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질 향상 위한 ‘제10회 QI활동 경진대회’ 개최

제10회 기념해 역대 QI활동 대상작 포스터·사진 전시

2018-11-23     유대형 기자

서울대치과병원은 20일 병원 지하 제1강의실에서 의료질 향상을 위한 ‘2018년도 제10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하 1층 강의실 앞에 역대 QI경진대회 진행 사진과 한국의료질향상학회에 전시했던 QI활동 포스터를 게시해 2009년부터 열린 QI경진대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참석자를 대상으로 환자 안전에 관련된 OX 퀴즈를 풀고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환자 안전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환자안전 이벤트는 ▲환자 확인방법 ▲손위생 수행 시점 ▲낙상사고 보고법 등 환자안전과 관련된 퀴즈로 구성됐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총 7개팀의 구연 발표가 진행됐으며 발표 후에는 작년 ‘치과건강보험 세부인정기준 제공을 통한 처방 효율성 증대’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심사관리팀(이보나 치과위생사 외 5명)의 지난 1년 동안의 CQI활동 보고가 이어졌다.

QI위원들의 사전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은 ‘치과 보험 임플란트 환자 설명 도구 제작’을 주제로 발표한 임플란트진료센터(이봉란 치과위생사 외 6명), 최우수상은 ‘진료안내자료 개선을 통함 고객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문지선 치과위생사 외 14명), 우수상은 ‘성동구 유관시설 이용 장애인의 반복구강보건교육 활동’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남선회 치과의사 외 5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임플란트진료센터에서는 노인 임플란트 환자의 증가에 따라 보다 이해하기 쉽고 효과적인 안내를 위해 ‘치과 보험 임플란트 환자 설명 도구 제작’을 과제로 선정했다. 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플란트 소개 및 치료과정, 주의사항 등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킨 점에서 높게 평가받아 대상을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병원장은 “그동안 QI활동을 통해서 적게는 고객만족도 향상, 청구누락 예방이 이뤄졌고 크게는 병원 시스템 개선, 진료 및 환자의 편의성 증대에 매우 크게 이바지했다”며 “오늘 발표된 다양한 과제들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시행착오와 학습, 공유의 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미래 지향적인 문화를 확신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