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간호부, 식도암환자 위한 치료비 기부

2018-12-19     유대형 기자

이대목동병원 간호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암환자치료비로 기부했다.

2015년부터 봉사활동프로젝트 ‘이화와 함께하는 사계’를 진행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 간호부는 매년 간호사들이 기부한 일정금액을 불우이웃과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식도암으로 투병 중인 60대 박 모 환자에게 치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홀로 고시원에서 거주하던 박 씨는 암을 진단받고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고 있었다. 박 씨는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의 후원으로 앞으로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대목동병원 현석경 간호부원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환자분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대학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