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병원 뇌졸중센터, 대한뇌졸중학회 인증 획득

2019-03-13     유대형 기자

을지병원 뇌졸중센터가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뇌졸중센터 인증은 급성뇌졸중환자에게 시설 및 구조, 인력, 운영프로그램 등에서 인증기준을 충족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기관임을 의미한다. 을지병원은 1월 9일 인증심사를 통해 인증받았으며 2019년 1월~2022년 1월 동안 유효하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관건은 시간과 다학제 협진이다. 을지병원 뇌졸중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간호부 등으로 구성돼 진단과 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또 응급환자 치료를 1초라도 앞당기기 위해 노원소방서 119구급대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핫라인은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구급대원이 환자 발생 알림, 응급실 도착시각, 성별, 나이, 증상 등 상세 정보를 을지병원 뇌졸중센터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그만큼 환자 도착 전 미리 응급체계를 가동할 수 있어 신속한 처치가 가능하다.

을지병원 뇌졸중센터장 강희인 교수는 “뇌졸중은 1분, 1초의 촌각을 다투어 유기적이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관건이다”며 “병원은 핫라인 구축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치료, 집중간호까지 신속한 대응시스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