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사랑의 집짓기사업에 나눔의 손길 보태

‘동티모르 레뀌도에 지역 사랑의 집짓기 성금’ 1200만원 전달

2019-05-16     장인선 기자
인천성모병원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대전관구에 ‘동티모르 레뀌도에 지역 사랑의 집짓기 성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저소득가정을 우선 선정해 집을 지어주는 인천성모자선회의 기획사업 중 하나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인천성모병원 원목팀 조승연(아우구스티노)·안지헌(보니파시오) 부실장, 사회사업팀 김은하(소피아) 팀장,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장복수(도미니카) 대전관구장, 김영나(효주아녜스) 수녀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한국순교복자수녀회에서 선정해 조손가정, 노인가정 등 현지 저소득 가정 집짓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티모르 레뀌도에 지역의 거주환경은 대부분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집은 대나무로 지어졌고 흙이 드러난 바닥에서 7~8명이 되는 식구가 함께 생활한다. 또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옴 등의 피부병이 많고 우기가 지나면 집의 주된 재료인 대나무에 곰팡이가 생겨 1년에 한 번씩 집을 개보수해야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 김은하 팀장은 “작은 성의지만 동티모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돕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