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가스파리니 선수와 함께 환아들에 희망 선물

‘사랑의 서브에이스’ 적립금 전달하며 쾌유 기원

2019-05-17     장인선 기자·허일권 인턴기자
16일

인하대병원과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가스파리니 선수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인하대병원은 가스파리니 선수가 ‘사랑의 서브에이스’ 적립금을 환아들에게 직접 전달하고자 16일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서브에이스’는 18-19 V리그 프로배구 시즌 동안 가스파리니 선수가 기록한 서브에이스 1점당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이 각각 10만원씩 적립해 소외된 환우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올 시즌 가스파리니 선수는 85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사랑의 서브에이스 적립금은 심실중격결손, 심방중격결손, 희귀질환인 바테르 증후군 등으로 치료받고 있는 태국 국적의 논타왓 환아(남, 만 0세)외 어려운 환경에 처한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가스파리니 선수는 병원을 방문한 날 직접 소아병동의 환아와 부모를 만나 적립금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가스파리니 선수는 “올 시즌은 더욱 서브에이스와 개인, 팀 성적에 매진했던 것 같다”며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의 선수가 환아에게 희망을 선물해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대한항공 점보스 구단과 인하대병원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프로배구 팬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선물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