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경찰의 건강이 곧 인천시민의 건강"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 통해 다양한 심리치료 지원 예정

2019-07-11     장인선 기자‧최준호 인턴기자
인하대병원이

인하대병원이 10일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를 개소했다고 전했다.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는 인천 관내 경찰의 트라우마 등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기획됐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5월 15일 인천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인하대병원 옆 정석빌딩에 마음동행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인천지방경찰청 이상로 청장과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장 김원형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음동행센터는 인천 관내 현직 경찰관, 검시관, 의무경찰 등을 대상으로 업무 중 발생하는 외상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긴급심리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들이 바쁜 업무로 자신의 마음을 돌볼 시간조차 없는 것이 안타까워 마음동행센터를 개소했다”며 “경찰의 건강이 곧 인천시민의 안전이라 생각하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