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자살예방 정책 선도하겠습니다“

‘2019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

2019-09-11     최준호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립중앙의료원이 10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2019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국립중앙의료원은 2017년부터 응급의료센터에 방문하는 자살시도자의 사후관리를 위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살예방사업, 학교 밖 청소년 건강증진서비스,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을 수행해 적극적인 자살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은 최근 간호직군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사업 관련 간호부 간담회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장 일터에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예방 및 교육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자살문제는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고민과 함께 구체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한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기관 총괄기관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자살예방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