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되나

2020-07-22     한정선 기자

코로나19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팬데믹(Pandemic)’이 선언됐다. 각국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전염성이 너무 강력해 불길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마이클 라이언 사무차장은 “코로나19는 어느 누구도 언제 퇴치될지 예상할 수 없다”며 “코로나19는 에이즈처럼 지역사회에서 절대 없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즉 코로나19는 이제 팬데믹에서 ‘엔데믹(endemic)’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엔데믹은 감염병발생 시 세계적인 대유행 팬데믹상태를 거쳐 말라리아, 뎅기열처럼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을 뜻한다. 하지만 팬데믹과 달리 감염자 수를 예측할 수 있어 관리 가능한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