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시에도 마스크 착용, 앞사람과 거리 유지”

가을 맞아 등산객 몰리면서 감염위험↑

2020-10-06     장인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75명 늘어 현재(10월 6일 0시 기준) 총 2만4239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66명, 해외유입 9명이다.

방역 당국은 근래 확진자수가 계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는 9일 한글날 연휴가 맞물려있고 바이러스 감염확산 시기 등을 고려하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는 여전히 집단감염사례와 관련해 누적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은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현재 총 4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의 경우 오늘 첫 확진자 발생 후 13명이 추가 확진돼 총 누적확진자는 현재 14명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완연한 가을날씨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감염예방에 더욱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가을을 맞아 등산객이 많아지면서 산 역시 감염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단체산행은 자제하고 동행인원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개방된 공간이라도 등산 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산행 중 숨이 차서 호흡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람과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며 “음식은 개인별로 준비하거나 덜어 먹고 가급적 마주보지 말고 거리를 두고 식사할 것”을 당부했다.

<가을등산 시 이것만은!>

1. 등산 동행 인원은 최소화하기(단체산행은 자제)

2. 등산 시 마스크 착용하기(산행 중 숨이 차 호흡이 어려운 경우 거리두기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 벗고 휴식)

3. 앞사람과 가급적 2m 거리두기(어려운 경우 마스크 필수 착용 후 등산)

4. 음식은 개인별로 준비하거나 개인접시에 덜어먹기

5. 식사할 때는 마주보지 말고 거리를 두고 식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