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미국, 유럽 넘어 일본까지 공략 나선다”
피콜로레이저, 일본 PMDA 승인 획득 치료 어려운 색소질환·흉터제거 등에 활용
레이저옵텍은 13일 피콜로(PicoLO)레이저가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기관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의 PM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콜로레이저’는 엔디야그 기반 피코세컨드 레이저장비로 450피코초(1조분의 1초)라는 매우 짧은 시간에 레이저를 조사해 피부 속 색소입자를 빠르게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이 피코레이저는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색소질환 ▲흉터제거 ▲모공치료 등에 응용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특히 피콜로레이저는 특허기술인 ‘DOE프락셔널기술’이 적용된 ‘다이아에프엑스(Dia FX)’ 핸드피스를 이용해 피부표면에 상처없이 진피층 깊숙이 침투해 미세한 버블을 형성시킨다. 이때 진피층에 콜라겐재생을 유도해 피부재생, 흉터치료, 모공개선, 피부톤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LIOB(Laser-induced Optical Breakdown)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는 “일본은 인허가 과정에서 많은 서류 요구와 긴 시간이 소요돼 까다롭기로 잘 알려져있다”며 “하지만 피콜로레이저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짧은 시간 내 PMDA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PMDA 승인을 기점으로 일본 내 피콜로레이저와 레이저옵텍의 인지도를 높여 일본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피콜로레이저는 이미 미국FDA와 CE승인을 획득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제품우수성을 인정받아 판매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이번 피콜로레이저의 PMDA 획득을 계기로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