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부터 재활까지…“탄탄한 팀워크로 지역주민 관절건강 지킨다”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치환술 1000례 달성

2020-11-21     장인선 기자
은평성모병원

인구고령화로 꾸준히 늘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관절연골이 모두 망가져 약물, 주사, 물리치료 등의 방법도 소용이 없을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인공관절치환수술을 고려해야한다.

인공관절치환술은 심하게 손상된 관절 대신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환자에게 맞는 인공관절을 해당 위치에 정확히 삽입해야해서 의학과 공학시술이 접목된 정형외과수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인공관절센터가 지난 11일 인공관절치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병원 개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성과다.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는 수술과 재활, 통증관리를 연계한 다학제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맞춤형수술과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하며 인공관절분야에서 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인공관절센터가 시행한 총 1000건의 수술 중 무릎관절(고인준 교수)수술이 70%로 가장 많았으며 엉덩이관절(권순용·김승찬 교수) 25%, 어깨 및 팔꿈치관절(송현석 교수)과 발목관절(문영석 교수)가 뒤를 이었다.

은평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 고인준 센터장은 “인공관절 치환술은 집도의뿐 아니라 수술, 외래, 입원, 재활 등 모든 의료진이 협력하는 팀워크가 생명”이라며 “체계적인 협력으로 환자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에 인공관절센터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