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모스 ‘셀렉스’, 신세계면세점 입점…중국 화장품시장 진출로도 활짝

2021-01-18     장인선 기자
넥스모스가

바이오기업 넥스모스(Nexmos)는 국내 최초로 DNA ‘압타머’(aptamer)를 활용해 개발한 DNA샴푸 ‘셀렉스(SELEX)’가 신세계면면세점 명동점에 신규 입점했다고 밝혔다.

넥스모스는 피부 노화와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DNA 물질인 ‘압타민C’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기업으로 DNA 물질을 활용해 탈모예방에 도움을 주는 샴푸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넥스모스 김정훈 대표는 “셀렉스 출시 한 달 만에 면세점에 입점한 이후 국내 론칭과 동시에 미국, 인도, 싱가포르 등 해외계약도 성사시켰다”며 “제품 핵심원료인 DNA를 통한 탈모예방 효능을 입증해 단기간에 면세점까지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윈트(Wnt)신호전달계를 방해하는 CXXC5 단백질이, 윈트 신호전달체계 구성 단백질인 디셔벌드(Dishevelled1)단백질에 결합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DNA압타머(Aptamer)를 개발했으며 이 기전이 탈모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SCI급 국제 학술지 ‘CDOAJ’(Clinical Dermatology Open AccessJournal)에 게재한 바 있다.

이후 상용화에 대한 기대로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DNA압타머를 적용시킨 탈모완화 샴푸 셀렉스를 출시했다.

넥스모스 DNA샴푸 셀렉스는 DNA압타머가 발모 및 모발 줄기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윈트(Wnt)신호전달계의 개선으로 탈모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김정훈 대표는 “DNA 압타머를 활용해 국내 피부과, 제약사와 협업해 탈모개선을 위한 연구와 신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아울러 면세점 입점으로 화장품 시장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