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 건강한 밥상 ‘툇마루집’
착한 가격 건강한 밥상 ‘툇마루집’
  • 주혜진 기자 (masooki@k-health.com)
  • 승인 2014.09.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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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메뉴를 선택할 때 건강보다 맛이나 가격, 간편함 등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맛있고 싼 음식이라도 건강에 해롭다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착한 가격에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울365mc병원 식이영양상담센터 송미현 센터장의 추천으로 역삼동에 위치한 ‘툇마루집’을 찾았다. 송 센터장은 “영양균형이 좋아 건강하고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툇마루집에서는 간단한 식사부터 부침, 전골, 전, 구이, 탕, 볶음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중 식사메뉴로는 된장야채비빔밥, 된장열무비빔밥, 된장해물뚝배기, 해물순두부, 제육정식, 삼치구이, 불고기뚝배기 등이 있다. 가격은  6000~7000원으로 부담 없다.

 

송 센터장이 추천한 된장야채비빔밥(6000원)을 주문했다. 상추, 부추, 새싹채소 등을 듬뿍 담은 놋그릇과 흑미밥, 두부를 가득 넣고 자작하게 끓인 된장찌개가 나왔다. 미역국과 계란말이, 숙주나물 등 밑반찬도 제공됐다.

놋그릇에 밥과 적당한 양의 된장 등을 넣고 취향껏 비벼 먹으면 된다. 입맛에 따라 고추장을 곁들여도 좋다. 자극적이거나 위에 부담스럽지 않아 먹고 난 뒤에도 속이 편안했다.

영양적으로 살펴봐도 훌륭하다. 밥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두부로 단백질을, 각종 채소로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얻을 수 있어 영양균형이 딱 맞는다.

송 센터장은 “1인분 섭취열량은 약 550~650kcal 정도인데 두부와 밑반찬의 계란으로 단백질만 200~250kcal 정도 먹을 수 있는 고단백 식사”라며 “비빔밥의 채소와 반찬으로 제공된 나물 등을 함께 먹으면 한 끼에 권장되는 나물 양인 손바닥 크기 2접시 정도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툇마루집은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물가 비싼 강남 한복판에서 직장인들이 즐겨 찾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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