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서울병원은 27일 용산가족공원에서 ‘제4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개원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건강걷기대회는 ‘가족의 이웃과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을 슬로건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혈압, 혈당, 당화혈색소 무료검사를 받고 영양·건강상담을 받았다. 이어 응급의학과 조영신, 박준범 교수의 주도로 심폐소생술교육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걷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휘트니스팀 어벤져스가 준비체조로 참가자들의 몸을 풀어줬다. 걷기대회는 용산가족공원 2바퀴를 걷고 난 후 주민들에게 자전거와 혈압계, 만보기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며 끝이 났다.
서유성 병원장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걷기대회가 아니라 이번 심폐소생술체험처럼 배우고 경험하는 유익한 대회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가 함께 주최하고 대한노인회용산지회,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한국당뇨협회가 후원한 건강걷기대회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보건복지부 진영 전 장관, 용산구의회 박길준 의장과 의원, 일반시민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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