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눈·코성형수술을 위한 수술 전 체크리스트
성공적인 눈·코성형수술을 위한 수술 전 체크리스트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4.11.0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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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수능이다. 수능이 끝나면 성형외과에는 고3 수험생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난다. 시험 후 많은 여학생들이 눈이 작거나 콧대가 낮은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쌍꺼풀을 하거나 콧대를 세우는 성형수술을 위해 상담을 받으려는 것. 실제로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많은 설문조사에서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이라는 질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답변이 성형수술이다.

외모 가꾸기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눈·코성형수술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풍부한 수술경험과 뛰어난 테크닉, 미적 감각, 해부학 지식 등을 두루 갖춘 의사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눈이나 코수술은 시술 의사의 경험이나 노하우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좌우되므로 저렴한 수술 비용을 내세워 환자를 유치하는 병원은 절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싼 비용만을 고려해 섣불리 수술을 받았다가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만족도가 떨어져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눈성형시 수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에 맞는 눈성형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눈꺼풀 두께, 눈꺼풀의 지방량, 눈 크기, 다크서클, 눈 처짐, 눈가 주름 등에 따라 적절한 수술법을 적용해야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

아름다운 눈은 무조건 크고 긴 눈이 아니라, 얼굴 형태에 맞는 이상적인 비율을 가진 눈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얼굴과 눈의 비율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분석한 후 수술을 시행해야 황금비율에 가까운, 균형 잡힌 자연스러운 눈을 만들 수 있다.

눈성형에는 널리 알려진 매몰법, 절개법을 비롯, 환자에 따라 멀티락 매몰법, 부분절개법, 내추럴 절개법 등 여러 시술법이 필요할 수 있다. 멀티락 매몰법은 쌍꺼풀 라인에 여러 개의 포인트를 두고 매듭을 짓는 방법이다. 쌍꺼풀라인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고 또렷하고 잘 풀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부분절개법은 1~3개의 아주 작은 절개 창을 내어 불필요한 지방과 근육을 제거한 뒤 매듭을 지어주는 수술법으로, 수술 후 부기와 흉터가 작아 만족도가 높다. 내추럴절개법은 피부와 조직 사이의 유착을 정확히 분석해 흉터를 줄이는 고난이도의 수술법으로 피부가 두꺼운 눈꺼풀에도 매몰법처럼 슬림하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쌍꺼풀 수술 후 눈동자를 크고 또렷하게 만드는 눈매교정술이나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눈의 좌우 폭을 효과적으로 넓혀 시원한 눈매를 만들어 주는 매직 앞트임, 또 기존 뒤트임 수술과 함께 눈꼬리 방향을 아래로 내림으로써 시원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는 듀얼 트임을 추가하면 더욱 아름다운 눈을 만들 수 있다.

코성형 역시 자신에 맞는 코성형법을 선택해야 자연스런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다. 콧대가 낮은 코, 콧등이 넓은 코, 매부리코, 휜코, 화살코, 들창코, 복코, 콧망울이 큰 코 등 코의 형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을 시행해야 얼굴 형태에 맞는 이상적인 비율을 유지하면서 얼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게 된다.

콧대가 낮은 경우 보형물을 삽입해 콧대를 높여주는 융비술과 함께 코 끝 라인을 다듬어주면 입체적이고 귀여운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자신감을 한결 높여준다. 콧등이 넓은 경우에는 단순히 콧대를 높이면 얼굴과의 조화를 이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남성처럼 강하고 억센 인상을 줄 수 있다. 얼굴의 균형에 맞는 콧등의 두께와 라인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코 형태에 대한 풍부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사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김성호 부산하늘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무조건 싼 수술 비용만을 고려해 섣불리 수술을 결정할 경우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면서 “특히 눈이나 코는 얼굴의 전체적인 느낌을 좌우해 호감도를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풍부한 시술 경험과 테크닉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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