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병원 43곳 지정, 인천성모·울산대·양산부산대 진입
상급병원 43곳 지정, 인천성모·울산대·양산부산대 진입
  • 김성지 기자 (ohappy@k-health.com)
  • 승인 2014.12.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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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43개 병원 지정발표, 상계백·순천향서울·여의도성모 격하

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적용될 상급종합병원 43곳이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43개 병원을 발표하고 23일 지정서를 교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상급합병원에 진입한 기관은 인천성모병원, 양산부산개병원, 울산대병원이며 기존에 상급종합병원이었던 곳 중 순천향대서울병원, 상계백병원, 여의도성모병원이 탈락했다.

지난 7월 상급종합병원 지정신청에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43개 상급종합병원 외에 인천성모병원, 일산백병원, 건보공단일산병원, 분당차병원, 을지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울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총 52개소가 신청한 바 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 협의를 거쳐 최종 지정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중증질환자 위주 전문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중증 입원환자 진료비율 기준을 12%에서 17% 이상으로 강화하고 경증·만성질환 외래진료를 억제하도록 경증·만성질환 외래환자 구성비율 기준을 17% 이하로 신설했다.

응급의료센터 지정기관 여부와 의료법의 중환자실 시설기준 준수 여부 등 진료의 공익기능도 평가기준에 반영했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일부 문제점 등을 보완해 상급종합병원이 최상위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서비스 질적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질환 또는 진료지표 등을 평가기준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상급종합병원의 불필요한 병상수 증가를 억제를 위해 2015년부터는 병상 증설 시 사전협의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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