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뷰티컬러 ‘마르살라’
올해의 뷰티컬러 ‘마르살라’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5.01.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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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을 선도하느냐, 따라가느냐는 시즌별 ‘유행컬러’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느냐로 결정된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국내 여성들에게 올해의 색조는 큰 관심사항이다. 어떤 한 색깔이 유행할 때마다 갖가지 뷰티제품과 패션소품들이 쏟아진다.

올해의 컬러는 뭘까. 세계적인 색채전문기업 팬톤은 ‘마르살라(Marsala)’를 선정했다. 사실 팬톤이 선정하는 ‘올해의 컬러’는 각종 산업계에서 색채표준으로 꼽히며 라이프스타일업계가 가장 민감하게 체크하는 사항 중 하나다. 올해의 컬러인 마르살라는 시실리 섬에서 생산되는 와인에서 유래한 적갈색을 의미한다. 지난해 유행한 버건디 컬러와 유사하지만 좀 더 먹빛을 띄는 채도 낮은 와인빛깔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전문가들은 “마르살라는 버건디보다 좀 더 우아하고 세련됐다”고 평가한다. 이지적이고 우아한 분위기의 메이크업에 적합하다. 특히 올해 피부표현은 잡티 없이 깨끗하고 보송한 느낌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마르살라 컬러로 포인트를 주기 좋다.

마르살라 컬러의 립 제품을 입술에 발라 포인트를 주면 누구나 쉽게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입술 전체보다는 입술 안쪽에만 마르살라 컬러 제품을 톡톡 찍어 주면 한층 자연스럽고 세련돼 보인다. 눈화장 할 때는 눈꼬리 쪽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또 마르살라 컬러는 손톱에 바르기에도 좋다. 지나치게 튀거나 어둡지 않아 어떤 스타일이나 색상의 옷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깔끔하게 정돈된 손톱 위에 마르살라 컬러를 입혀주면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한 가지 색으로만 바르는 것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마르살라와 잘 어울리는 골드, 블랙 등의 컬러나 작은 스톤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헬스경향 이보람기자 boram@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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