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재수술 유명한 곳에서는 자가 진피 조직 사용”
“코 재수술 유명한 곳에서는 자가 진피 조직 사용”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5.05.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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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위인 코. 요즘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기 위해 코수술을 많이 하고 있다. 코는 높고 낮음에 따라 이미지나 분위기가 확연하게 차이난다.

따라서 무조건 인공보형물을 삽입해 높게 만드는 똑같은 코가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이목구비의 조화로움을 이룰 수 있는 자연스러운 코수술이 돼야 수술 후 만족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수술이 많아짐에 따라 코수술 후 부작용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코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코수술 후 부작용은 염증, 염증 후 오는 구축, 인공보형물이 코끝을 뚫고 나오는 경우, 인공보형물 비침으로 인한 티남 등이다. 따라서 부작용 때문에 코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지금 들어가 문제가 된 재료가 무엇인지 같은 종류의 재료를 다시 넣을 것인지 등에 대해 신중히 따져보고 다시는 재수술을 안 할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최근에는 자연스러움과 안전함을 동시에 겸비한 코재수술의 재료로 자가진피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자가진피란 표피를 제외한 아래쪽의 피부조직을 말하는데 흉이 덜 보이고 두꺼운 진피 채취를 위해 엉덩이 골 사이의 한쪽 면에서 채취하게 된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장욱 봄빛성형외과 원장은 “채취한 진피를 부작용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콧대와 코끝에 넣어 각 개인에 맞게 모양을 만들게 된다"며 "특히 염증이 생긴 경우나 실리콘이 피부를 뚫고 나온 경우 대부분 보형물 뺀 상태에서 몇 개월을 기다린 후 이차수술을 시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가진피는 기다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1~2주 후 진피로 재수술이 가능하고 결과도 좋다. 단 자가진피는 일부 흡수돼 코 높이가 낮아질 수 있고 딱딱한 고체 상태가 아닌 만큼 코 모양내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어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지닌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김 원장은 "특히 코끝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 연골 사용을 자제하고 될 수 있으면 코끝까지 진피로만 높이는 수술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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