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매는 깊게 입술은 붉게
눈매는 깊게 입술은 붉게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5.09.08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ㆍ올가을 메이크업 트렌드

올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는 ‘깊고 그윽한 눈매와 농염한 빨간 입술’이다. 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은 이미 화장품매장에 깔린 색조제품만 봐도 이번 가을에는 묵직한 색이 유행할 것이라는 사실을 눈치 챘을 터.

맥(M.A.C)은 아예 ‘블랙’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이미 올가을 트렌드를 발표한 바 있다. 블랙을 이용한 포인트를 줄 때는 다른 메이크업을 부드럽게 연출해야 한다. 피부는 최대한 투명하고 깨끗하게 표현한다. 이때 피부톤을 보정할 수 있는 핑크톤이 들어간 베이스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특히 이번 가을엔 눈을 강조하는 블랙 아이라인이 유행인데 눈 끝부분만 아이라인을 두껍게 표현하거나 검은색 마스카라를 이용해 눈을 또렷하고 풍성하게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다. 또 잿빛을 띠는 섀도우를 이용한 아이 메이크업도 올시즌 새로운 트렌드다.

그동안 유행했던 아이 메이크업이 짙은 색을 이용해 눈매를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이었다면 이번 가을시즌에는 잿빛계열의 색상을 사용해 그윽하고 깊은 눈매를 완성하는 ‘음영’ 메이크업으로 바뀐다.

옅은 회색과 카키, 혹은 와인빛이 살짝 도는 컬러를 활용해 눈두덩 전체를 물들이듯 가볍게 바른 후 눈 아래 애교 살 부분에도 같은 색을 발라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느낌의 세미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하면 된다.

브러시보다는 손가락을 활용해 눈두덩과 쌍꺼풀라인, 눈 꼬리에 순서대로 쓱쓱 문질러주면 자연스럽게 연출돼 초보자도 그윽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누드톤의 분홍색 립 컬러를 발라 자연스럽게 마무리한다.

가을에도 ‘빨간 입술’은 변함없이 사랑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전에 유행했던 일반적인 빨간색이 아니라 빛바랜 듯한 빨강과 적갈색 빨강, 벽돌빛 빨강이 유행컬러다. 이때 입술전체를 꽉 채워 발라 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빨간 입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촉촉한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고 눈 아래나 팔자주름 등 칙칙한 부분을 하이라이터로 밝혀 화사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것이 한결 효과적이다.

<헬스경향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경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