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베트남 선천성 기형 중증 환아 초청 수술
중앙대병원, 베트남 선천성 기형 중증 환아 초청 수술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5.11.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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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은 최근 어려운 가정형편에 선천성 기형으로 태어나 베트남 현지에서 치료가 힘든 베트남 환아들을 한국으로 직접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실시했다.

중앙대병원은 한쪽 손가락이 6개인 다지증과 귀가 없는 소이증을 동시에 갖고 태어난 9살 여자 아이인 당띠탐(Dang Thi Tam)과 입술과 잇몸이 갈라져 있는 얼굴 기형의 구순구개열이 있는 1살 아기 팜반뚜(Pham Van Tu)를 지난 10월 25일,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환아 초청 수술은 중앙대병원과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가 베트남 현지와 국내를 오가며 의료봉사와 함께 7년째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두산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기금을 지원받아 이뤄지게 됐다.

한편 중앙대병원과 두산은 지난 2009년에 베트남 정부와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지금까지 7년간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는 한편, 매년 선천성 심장병 및 기형인 중증 환아들에게 무료수술을 실시해 수많은 베트남 어린이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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