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협심증에 ‘생체 흡수형 스텐트’로 치료
분당차병원, 협심증에 ‘생체 흡수형 스텐트’로 치료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6.01.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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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20일 심장내과 김원장 교수팀이 협심증 환자에게 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녹는 스텐트)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김원장 교수는 지난 1월 13일, 61세의 협심증 환자에 대해 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 시술을 시행했으며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문제없이 순조롭게 회복했다.

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 시술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치료에 쓰이는 스텐트를 금속이 아닌 몸에 녹는 생체 흡수형 스텐트를 사용하는 시술이다.

생체 흡수형 심장 스텐트를 심장 혈관 부위에 삽입하게 되면 6개월 동안 견고하게 장착돼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혈관 안에서 서서히 녹기 시작해 3년 이내에 모두 녹게 된다.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김원장 교수는 “최근 식습관의 서구화로 협심증 환자들이 스텐트를 여러 개 넣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체 흡수형 스텐트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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