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은 16일 우리나라로 초청한 베트남 구순구개열 영아환자를 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효성,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후원으로 이뤄졌다.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생후 5개월 된 팜 응옥 흐엔(PHAM NGOC HUYEN) 양이 그 주인공.
구강악안면외과 김현민 교수는 지난해 11월 베트남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가운데 팜 양을 발견했다. 경제적 여건과 현지의료수준을 고려해 지난 2일 길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입술재건수술을 받은 팜 양은 지난 15일 퇴원했다.
김 교수는 “이후 베트남 봉사활동에서 팜 양의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후 다시 병원으로 초청해 입천장 수술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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