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뛰어난 의술·탄탄한 진료, 환자들 ‘엄지 척’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뛰어난 의술·탄탄한 진료, 환자들 ‘엄지 척’
  •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승인 2016.02.24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ㆍ‘뇌졸중 치료 잘하는 만점 병원’ 선정
ㆍ암 치료 등 모든 수술법 표준화

가족이나 지인이 암 또는 급성기질환에 걸렸을 때 가장 다급한 일은 ‘어느 병원’에서 치료받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주변정보나 신문을 통해 선택할 수도 있지만 객관적인 사실 확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기준으로 병원을 평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의료서비스 적정성평가’로 규모와 등급은 비례하지 않을 때도 있고 수술 잘한다고 소문난 병원이 도리어 결과는 좋지 않을 때도 있다.

 

 

2017년 개원을 앞두고 있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암병원과 본관 조감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심평원 의료서비스 적성성평가에서 늘 높은 등급을 차지하는 강자 중의 강자다. 성빈센트병원은 심평원의 각종 호흡기질환분야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휩쓸었다. 또 만성폐쇄성폐질환 1차 적정성평가에서 87.47점으로 최우수 1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이 분야 1등급은 전국에서 13.26%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의미가 매우 크다.

또 지난해 첫 발표한 위암평가에서 99.25점으로 1등급 최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급성기뇌졸중평가에서도 100점 만점을 받으며 ‘뇌졸중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당당히 선정됐다. 이번 평가로 성빈센트병원은 ‘6년 연속 1등급 획득’ ‘3회 연속 최우수의료기관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뿐만 아니라 대장암평가에서도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수술표준화’ ‘수준 높은 의료진’ ‘협진의 상시화’ ‘빈센트 성인 영성기반의 착한 행보’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암 치료 등 모든 수술법을 표준화했다.

성빈센트병원 기획실장 조현민(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우리는 재발과 전이를 최소화하는데 암 치료의 목적을 두고 원칙에 입각한 수술관리, 높은 수준의 술기, 다학제진료, 수술표준화를 토대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진의 탄탄한 진료와 빈센트성인의 이념을 바탕으로 전인적인 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특히 뇌혈관센터는 뇌혈관질환 의심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다중응급콜시스템을 통한 자동소집에 이어 신속하고 면밀한 신경학적 검사, CT 3차원 혈관촬영, MRI·뇌혈관촬영술 등의 진단작업을 일사불란하게 시행함으로써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뇌혈관센터장 성재훈 교수(신경외과)는 “이번 성과는 모든 팀원의 노력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뇌혈관센터는 앞으로도 프로의식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성빈센트병원은 내년 6월 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모든 치유과정에서 사랑과 섬김을 실현한 빈센트 성인의 케어방식을 그대로 옮겨온 ‘빈센트 케어시스템’을 중심으로 ▲폐암센터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비뇨기센터 ▲부인종양센터 ▲유방·갑상선센터 등 6대암 진료센터가 들어선다.

각 진료센터는 진단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빠른 진료, 근본취지까지 공유하는 협진치료, 최신장비를 이용한 첨단치료, 암 예방과 조기진단을 높이는 예방진료에 집중할 방침이다.

조현민 교수는 “전인치료에 앞장서는 병원으로서 다른 병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암 치료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스경향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 경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