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예비후보, “증세 없는 따뜻한 복지” 공약 들고 출마 선언
원희목 예비후보, “증세 없는 따뜻한 복지” 공약 들고 출마 선언
  • 현정석 기자 (michael@k-health.com)
  • 승인 2016.03.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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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복지분야 8가지 맞춤형 공약과 지역별 공약 내세워
▲ 원희목 강남(을)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보건·복지 전문가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20대 총선에서 ‘강남 을’에 도전한다.
원희목 서울 강남구(을)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보건·사회·복지분야 8가지 실천 약속과 지역 공약을 내세우며 출마했다. 그는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사회보장정보원장을 재직했다.

원희목 예비후보는 “18대 국회에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인연으로 2013년 12월부터 사회보장정보원장으로 재직하며, 공공기관장으로서 19대 국회를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볼 기회를 가졌다”며 “보건·사회·복지분야 제도적 보완과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으나 현실적 한계와 사회적 고정관념, 의사소통부재 등 많은 한계를 느끼고 현실정치로 나가 국민을 위한 ‘증세 없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로 했다”며 출마동기를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32년을 살아 온 강남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이제는 강남이 준 사랑에 보답하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그 꿈을 강남에서 시작하고 싶다”며 “부자 동네라고만 알고 있는 강남의 저변에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빈부간, 세대간, 계충간 갈등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사회통합의 모델을 강남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꿔 나가자”고 제안했다.

원 예비후보가 내세운 8가지 약속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유예 ▲노인기초연금 단계적 현실화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조속추진 ▲저출산 문제해결 ▲복지비용 증세없이 실질지원액 인상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연계·확대 구축 ▲서민층 일자리대책을 위한 고용전문상담실 운영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지원절차 간소화 및 상권 활성화재단 설립 등이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신·출산진료비 지원대상 확대(단계적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및 공공시설을 활용한 산후조리원 설치를 제시했고,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 보육시설 확충 ▲안전한 보육환경 보장 ▲보육교사 근무환경개선 및 급여현실화 ▲부모의 양육부담완화를 위한 아이돌보미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걱정 없는 출산을 위해 아빠들 육아휴직을 보장하고, 여성의 경력단절 걱정없는 제도 도입과 민간기업근무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역구 맞춤형 공약으로 개포동에는 ▲(가칭)포이역 전철역 유치 ▲개포4동 주민자치센터를 주민문화센터로 신축 ▲양재천-달터공원-대모산-구룡산을 잇는 산책로 조성을, 일원동에는 ▲삼성병원앞 전철역 유치 ▲쾌적한 환경조성 ▲주차장 확보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지역 상권 살리기 등을 약속했다.

수서동에는 ▲밤고개 도로 확장 조기 완공을 통한 교통 문제 해결 ▲수서역사거리 재개발 전면재검토 및 녹지공간 확충 ▲제2 양재대로와 대모산터널 재검토를, 세곡동에는 ▲세곡지구내 전철역 유치 ▲도서관과 문화체육시설 확충 ▲학교시설과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평소 고민해왔던 급격한 노령화로 인한 노인문제의 대안으로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뜻을 모아 2013년 사단법인 ‘백세시대나눔운동본부’를 만들어 서울시 마포구 등 6개 지역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일촌 맺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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