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유형별 세분화, 아웃도어형 소형포장…진화하는 상처치료제
부상 유형별 세분화, 아웃도어형 소형포장…진화하는 상처치료제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6.04.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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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거나 긁히면 상처연고제를 바르는 것이 가장 쉽고 보편화된 응급처치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더 효과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상처치료제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브랜드인지도가 높은 제품은 물론 신제품들도 제형의 신선함과 치료효율성을 고려한 재미있는 변화를 선보이고 있다.
 

동국제약 마데카솔


동국제약 ‘마데카솔’은 상처치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 대표적인 브랜드다. 동국제약은 상처종류를 구분하고 그에 맞는 상처치료제 선택방법을 알리기 위해 ‘상처가 다르면 선택도 다르게’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마데카솔은 일반상처에는 ‘마데카솔케어’, 염증이 있는 상처에는 ‘복합마데카솔’, 비상시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마데카솔연고’ 등으로 제품을 세분화했다. 특히 ‘마데카솔분말’은 ‘뿌리는 상처치료제’라는 개념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린 제품이다. 100% 식물성분인 센텔라정량추출물이 주성분으로 손에 묻히지 않고 상처부위에 뿌릴 수 있어 위생적이다. 회복이 더디고 연고를 바르기 어려운 욕창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먼디파마 베타딘


스프레이형태의 제품도 있다. 한국먼디파마 ‘베타딘 드라이파우더스프레이’는 스프레이형태로 넓은 부위에 도포할 수 있다. 가벼운 상처는 물론 화상, 베인 상처, 궤양 등 다양한 상처에 사용가능하며 손대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빨간약’으로 알려진 포비돈요오드가 주성분으로 상처부위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균을 제거할 수 있다.

 

 

 

 

동화약품 후시딘 연고


동화약품 ‘후시딘연고’는 포켓형제품을 내놨다. 기존의 튜브가 아닌 개별파우치 안에 1회사용분(0.5g)이 담겨 있어 위생적이면서도 간편하다. 최대장점은 휴대성. 여행,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활동 중 발생하는 상처에 대비하기 좋다.

 

 

 

 

동아제약 도다나겔


기존연고제도 진화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일반적으로 상처연고를 바른 후 일회용밴드를 붙인다는 점에서 착안, 밴드가 필요 없는 연고제를 선보였다. ‘도다나겔’은 상처부위에 바르면 필름막이 형성되는 ‘필름포밍겔’기술을 적용해 외부세균침입이나 오염을 방지한다. 외부자극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기 때문에 따로 밴드를 붙일 필요가 없다. 스테로이드를 함유하지 않아 부작용우려도 적다.

<헬스경향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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