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전사용정보](10)흡입제- 빠른 효능 장점, 노약자는 보조기 사용
[의약품안전사용정보](10)흡입제- 빠른 효능 장점, 노약자는 보조기 사용
  •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 승인 2016.05.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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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만성기도질환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치료제는 경구제, 주사제, 패치제 등 다양하지만 흡입제가 대표적이다. 흡입제는 흡입장치를 이용해 숨을 들이마실 때 약물이 폐까지 전달되게 하는 약물로 전신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효능을 증대시키고 기관지확장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흡입제는 사용목적에 따라 크게 지속치료와 예방목적의 ‘질병조절제’, 빠른 시간 내에 증상을 완화시키는 ‘증상완화제’로 구분된다. 용기형태에 따라서는 정량식흡입제, 건조분말흡입제, 연무기로 나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정량식흡입제’다.

정량식흡입제는 추진체에 의해 빠른 속도로 약물이 분사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약물전달을 위해서는 분사 순간 환자가 숨을 깊게 들이마셔야 한다. 올바르게 흡입하지 못할 경우 약물의 대부분이 입안에 남아 목표량보다 적은 양만 폐로 전달된다. 순간적으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기 힘든 소아나 노인은 보조장치인 스페이서를 함께 사용하면 된다. 스페이서는 분사약물을 일정공간에 가둬 지속적으로 흡입할 수 있게 만든 보조장치다.

정량식흡입제는 흡입기 안으로 숨을 내쉬지 않고 약을 보관하면서 침전물이 생겼을 때 흔들어도 골고루 섞이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는다. 흡입구는 마른 휴지나 천으로 닦아주고 흡입기를 씻거나 물속에 넣지 않는다.

<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헬스경향 손정은 기자 jeso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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