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필립스코리아, 일상부터 의료까지 전방위 헬스케어로 새도약
불혹 필립스코리아, 일상부터 의료까지 전방위 헬스케어로 새도약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6.05.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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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가 건강한 생활은 물론 질병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헬스케어 전 영역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필립스코리아는 24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의료와 생활 등 전 영역에 자리하고 있는 자사 제품을 통해서 전방위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가정생활기기를 통해 사람들의 건강한 식생활 및 위생관리를 돕고, 의료기기를 통해 질병 예방, 진단, 치료 등 삶의 전 영역의 질을 높인다는 생각이다.

특히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한국의 빠른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발맞춘 건강관리 솔루션을 국내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립스코리아는 3가지 밑그림을 내놨다. ▲헬스스위트 디지털 플랫폼(HSDP) ▲eICU(electronic intensive care unit, 전자중환자실) ▲Gosafe 등 디지털·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이 그것이다.

먼저 HSDP는 병원 내 자사 제품인 CT, MR, X-ray의 의료 데이터를 공유·분석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진단,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필립스코리아에 따르면 CT, MR(필립스 제품)은 시간당 1500명이 이용하며, X-ray도 시간당 7000건에 달한다. 이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경험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필립스코리아 도미니크 오 총괄 대표이사 및 사장은 “효율성 높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파악, 우리가 가진 의료기술들을 협력해 새 솔루션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eICU의 경우 각 병원 중환자실의 데이터를 연결해 병원별 중환자실 상황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필립스코리아 최기우 상무는 “수준 높은 의료진이 모든 병원 중환자실에 배치되기 힘들다는 현실적 문제가 있다”며 “국내 중환자실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 시스템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필립스는 올해 국내 의사들을 대상으로 eICU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500여 병원에서 eICU를 시행 중이다.

끝으로 Gosafe는 모바일 건강 측정기기(필립스 헬스 왓치)를 활용,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심정지, 낙상이 발생하면 신체신호를 감지, 자동으로 응급구조센터에 연락이 돼 생활 속 안전을 돕는다. 환자나 고령층이 응급상활발생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Gosafe는 미국에서 7년 간 시행한 결과 낙상 98%를 감지해냈다.

도미니크 오 총괄 대표이사 및 사장은 “197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40년간 한국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해온 경험이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모든 영역에서 한국인의 건강과 삶의 질이 더 향상되고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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