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내시경 국산화 2021년까지 개발 목표
서울아산병원, 내시경 국산화 2021년까지 개발 목표
  • 황인태 기자 (ithwang@k-health.com)
  • 승인 2016.05.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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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맺고 5년간 지원금 약 68억 원을 포함한 총 90여억 원을 투자해 소화기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정확도를 높이는 차세대 스마트 융복합 내시경을 2021년까지 개발하고 상용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2016 바이오 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된 서울아산병원은 의료 현장 중심의 내시경을 개발하기 위해 명승재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주축으로 국내 최대 내시경 개발 및 판매 업체인 ‘인트로메딕’, 바이오의료 산업을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연구기획, 개발, 임상 및 상용화까지 진행한다.

서울아산병원은 ‘다중분자형광 영상기술’과 ‘채널 삽입형 소구경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해 소화기 질환의 병변 선별력을 높이는 차세대 내시경을 완성할 계획이다.

명승재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다중형광을 기반으로 하는 채널 삽입형 차세대 스마트 융복합 내시경을 상용화시킨다면 국산 의료기기도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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