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오고 간 희망메시지 키워드 1위는 ‘엄마’
병원에서 오고 간 희망메시지 키워드 1위는 ‘엄마’
  • 이창열 기자 (karmawin8199@k-health.com)
  • 승인 2016.12.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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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내원객 상대 클라우딩 메시지 분석
▲ 2016년 이대목동병원 기부의 벽 희망 메시지에 언급된 키워드로 구성한 워드 클라우드.

2016년 한 해 동안 이대목동병원을 찾은 환자와 내원객들이 가장 많이 공유한 희망 메시지 키워드는 ‘엄마’였다.

이대목동병원은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인 엔자임헬스와 연말을 맞아 올해 이대목동병원을 찾은 방문객이 남긴 희망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6월 로비에 기부금 모금을 위한 기부의 벽을 설치하고, 내원객들이 원하는 사람에게 직접 희망 메시지를 적어 전시할 수 있는 메시지 판을 운영했다.

이번 메시지 분석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기부의 벽에 게재된 희망 메시지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1004건의 메시지를 분석 대상으로 했다. 1004건의 메시지는 총 906개 단어가 언급됐고, 개별 단어의 노출 횟수 합은 4260회였다.

분석결과, 가장 많이 공유된 키워드는 ‘엄마’(8.7%)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이 언급된 단어는 ‘사랑’(7.9%), 건강(5.8%), 퇴원(5.4%) 등이 뒤를 이었다.

총 1004개의 메시지를 수신자 별로 보면,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총 676건으로 전체 메시지 1004건 중 67.3%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와 관련, 유경하 이대목동병원 병원장은 “메시지에 언급된 다양한 키워드 중에서도 유독 ‘엄마’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한 것은 사람들이 몸이 아플 때 엄마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여성 질환에 특히 강점이 있는 이대목동병원의 특성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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