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반려견의 당뇨병 예방수칙 5가지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반려견의 당뇨병 예방수칙 5가지
  • 헬스경향 이동국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 승인 2017.05.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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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수명이 늘면서 반려견에서도 지속적으로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도 당뇨병에 걸리는지 의아해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반려견이 늘고 있는 추세다.

당뇨는 췌장기능의 문제로 당 농도를 일정하게 조절해주는 인슐린생산이 저하되거나 인슐린저항성으로 인해 당대사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이다. 합병증발생위험이 높은 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음은 반려견의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이다.

이동국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

첫 번째는 정기검진이다.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나 췌장염 등 일부질병은 반려견의 당뇨병발생위험을 높인다. 정기검진을 통해 이상신호를 미리 발견하는 것이 좋다. 또 반려견의 행동이나 식욕, 음수량, 배뇨 등에 변화가 생긴다면 질환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수의사와 상담해야한다.

두 번째는 중성화수술이다.

출산하거나 발정주기가 끝나면 프로게스테론농도가 급증하는데 이는 반려견의 질병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 중성화수술은 높은 혈당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자궁축농증이나 자궁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세 번째는 적절한 운동이다.

운동은 혈당을 조절하고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줘 당뇨병예방·관리에 중요하다.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칼로리소비를 위해 충분한 운동이 필요하다. 매일 적어도 한 번은 바깥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이 좋다. 단 운동량은 날씨나 반려견의 나이, 건강상태에 따라 조절해야할 것이다.

네 번째는 체중관리다.

아직까지 비만과 반려견 당뇨병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체중조절은 당뇨병에서 중요한 관리사항 중 하나다. 비만은 다른 여러 질병 발생과도 관계가 깊어 항상 체중을 관리해야한다. 갈비뼈가 살짝 만져질 정도로 체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채소 및 과일공급이다.

채소나 과일은 체중 걱정 없이 줄 수 있는 좋은 간식이나 식사거리가 될 수 있다. 채소나 과일의 천연 당은 혈당을 갑자기 크게 상승시키지 않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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