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수술로봇 신제품 국내 첫 공급
큐렉소, 수술로봇 신제품 국내 첫 공급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7.07.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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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병원 설치 완료…아태지역 공급 확산 급물살

큐렉소는 오늘(28일) 부산 센텀병원에 인공관절수술로봇 신제품을 설치완료했다고 밝혔다.

올 2월 수술로봇 신제품에 대한 식약처 판매승인을 취득한 큐렉소는 승인과 동시에 부산 센텀병원과 국내 첫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큐렉소의 무릎수술용 신제품으로는 세계최초로 설치한 것이다. 

큐렉소는 오늘(28일) 부산 센텀병원에 인공관절수술로봇 신제품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와 신제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

큐렉소의 신제품은 무릎과 엉덩이의 인공관절 전치환술에 사용하는 완전자동로봇이다. 이 제품은 2015년 미국 FDA에서 엉덩이관절부분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무릎부분 승인을 위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의 CE인증도 엉덩이관절은 완료됐으며 무릎은 올 3분기 내 승인이 예상된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무릎용 신제품의 판매허가와 공급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지난 10여 년간 국내 13개 병원에서 이뤄진 2만건 이상의 성공적인 로봇수술이 토대”라고 말했다. 

또 큐렉소는 우리나라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신제품공급을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조기판매확산을 위해 다국적기업과의 판매제휴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큐렉소 관계자는 “최근 세계 인공관절수술시장의 마케팅 트랜드는 로봇의 안전성과 정확도 경쟁”이라며 “이러한 흐름과 인공관절 수술로봇시장 선점을 노리는 당사의 채널확산전략이 맞아 떨어져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인공관절시장의 규모는 2014년을 기준으로 약 142억 달러였지만 2021년에는 약 18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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