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최우선 임상역량과 연구인프라 구축, 진료와 연구 공존하는 첨단 의료시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26일 고대안암병원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의 첫 삽을 뜬다.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는 4차산업혁명을 의료에 적용해 국내의료분야를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받는 시설이다.
고대안암병원은 외형변화와 함께 의료서비스도 함께 진화한다. 센터가 완공되면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병원정보시스템이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될 계획이다.
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향상할 예정이다. 항생제처방을 조언하고 진료차트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인공지능을 포함해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실시하는 인공지능병원을 구현할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안암병원은 여유로운 병실공간과 편의시설을 확보한다. 중환자실・수술실확장, 첨단장비도입, 특성화센터신설 등의 시설을 구축하며 암・심장・뇌신경질환 3대 중증질환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중심의 새로운 의료기관표본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이를 실현하는 첫 단추로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는 국내의료분야를 더욱 성장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고대안암병원 이기형 병원장은 “센터설립으로 안암병원은 진료수준이 향상되고 미래의학을 이끄는 핵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내의료분야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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