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회장 취임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회장 취임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0.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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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가 아시아 태평양 성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가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제16회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current outcome of Li-ESWT‘라는 제목으로 강연하고 회장취임식을 가졌다. 임기는 9월부터 2019년까지 2년이다.

강연은 발기부전치료에서 체외충격파치료의 현주소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약물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발기부전은 보형물삽입이 유일한 치료법이었지만 저강도의 체외충격파가 신혈관 생성 등의 기전으로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웅 교수는 이에 대한 치료발전방향과 김세웅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electro magnetic cylinder type ESWT 기기의 발기부전치료에 대한 성과에 대해 강연했다.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는 1987년 창립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성의학발전을 위해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및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성의학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남성건강 전반의 정보를 교류하며 아시아남성치료의 가이드라인 개발에도 일조하고 있다.

김세웅 교수는 1986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비뇨기과 과장, 여의도성모병원 비뇨기과 과장,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과장과 가톨릭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그는 가톨릭대 산학협력실장, 후원회 사무국장, 가톨릭양한방융합연구소장,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을 맡고 있다.

또 전립선, 성기능, 요실금 등이 주 진료분야인 그는 전립선비대증 레이저수술의 권위자로 꼽힌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HPS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비대증 수술 1000례를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최다 수술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검은콩추출물인 ‘안토시아닌’이 전립선비대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내기도 했다.

학회활동도 활발해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갱년기학회 사무총장, 대한성학회 사무총장, 대한불임학회 감사 대한전립선학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김세웅 교수는 아태지역 성의학 관련 학회 및 회원 간 활발한 연구와 교류하겠다“며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국제 성학회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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