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호 동신한병원장, 미국에서 ‘변증평가 자동화시스템’ 발표
목동동신한방병원 김현호 병원장이 미국에서 열린 국제 전통의학학회 ‘Pacific Symposium’에서 ‘변증평가 자동화시스템’을 발표했다.
변증은 환자상태와 질병진행단계에 따라 증후·증상을 조합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한의학 고유진료체계다.
이를 반영한 변증평가 자동화시스템은 지난 10여 년간 경희대학교가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변증설문지들을 종합해 환자상태를 기준으로 보기 쉽게 나타낸 시스템이다. 또 자동화시스템은 판단모델을 통해 환자진단에 도움이 되는 한의학 진단후보를 알려준다.
서울시 산업화과제로 개발된 변증평가 자동화시스템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앱으로 출시됐으며 한의약과 약령시의 파트너스앤코와 함께 만들었다. 또 해외진출을 목표로 개발해 영문판, 스페인판도 제공하고 있다.
김현호 병원장은 “데이터를 많이 모을 수 있다면 추후 한의학 인공지능의 기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과학화된 한의학치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의학 선두주자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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