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고 싶다면 ‘소금’ 줄여보자
살 빼고 싶다면 ‘소금’ 줄여보자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1.30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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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1. 다이어트 방해하는 주범 ‘나트륨’ 
운동과 식이요법은 살을 뺄 때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요소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중 놓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나트륨 섭취량’입니다.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매번 실패한다면 조금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2. 나트륨과 다이어트, 어떤 연관이 있을까?
짠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수분균형을 맞추는데요. 이때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배고파지기 쉽습니다. 또 소금은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들어 과식하기 쉽고 짠 음식을 먹어 생기는 갈증을 대부분 음료수로 해결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카드3.
특히 나트륨은 체내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짠 음식을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이때 삼투압현상으로 인해 수분이 배출되며 부종이 발생합니다.

카드4. 지방부종형 셀룰라이트…다이어트에 ‘걸림돌’
부종은 단기간에 사라지지만 이것이 반복되면 노폐물의 축적과 순환을 방해해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키는데요. 체중이 빠져도 잘 사라지지 않는 지방부종형 셀룰라이트는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걸림돌이 됩니다.

카드5. 평소 짜게 안 먹는 나…괜찮겠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짠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한식에는 고추장·간장·된장을 활용한 음식이 대부분이며 김치·장아찌·젓갈류 등 발효식품도 장기보관을 위해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카드6. 
그렇다고 소금을 아예 끊기란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식탁에서 나트륨이 안 들어간 음식은 찾기 힘들고 외식을 많이 하는 현대인에게는 더 어려운 일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주 먹는 음식에서 나트륨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드7. 세계보건기구 “일일 나트륨섭취량 2000㎎이 적당”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섭취량은 2000㎎입니다. 평소 식단에 들어있는 나트륨함량이 이를 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고 국이나 찌개는 건더기를 주로 먹으며 젓갈이나 장아찌 등 소금에 절인 반찬 위주의 식사는 피해야합니다.

카드8. 물 대신 나트륨배출 돕는 ‘저지방우유‘ 마셔야
짠 음식을 먹어 갈증이 나면 물 대신 저지방우유를 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칼륨이 나트륨을 배출시켜 부종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칼륨이 많은 쌈채소·바나나·두부 등을 많이 섭취하면 나트륨배출과 함께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카드9. 담백한 식빵…다이어트 방해하는 복병
특히 밀가루음식은 반죽 시 상당량의 소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그중 담백한 맛을 내는 식빵에도 갑자칩 1/2봉지와 같은 나트륨함량이 들어있습니다. 여기에 햄, 치즈, 소스 등을 같이 먹으면 섭취량은 더 높아집니다.

카드10. 
하지만 나트륨을 아예 안 먹으면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체내수분을 조절하기 위해 나트륨은 반드시 필요하고 심한 저염식도 건강을 위협하고 부종을 일으키기 때문에 삼가야합니다. 따라서 평소 섭취량을 파악하고 쉬운 방법부터 실천한다면 건강히 다이어트 할 수 있습니다. 손보드리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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