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 “나 오늘 얼마나 먹었지…?” 비만극복 돕는 ‘식사일기’의 효과
[카드 뉴스] “나 오늘 얼마나 먹었지…?” 비만극복 돕는 ‘식사일기’의 효과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2.22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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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3년차…체중은 3kg ↑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예전보다 살찐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회사에서는 바쁜 업무뿐 아니라 반복되는 회식,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조금만 방심하면 체중이 증가하기 쉽습니다.
 
■식사일기의 힘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식습관과 체중을 기록하는, 즉 식사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폰에 식사량과 체중을 기록하면 비만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좋은 것만 기억한다
뇌는 기억하고 싶은 것만 저장합니다. 아주 세세한 부분은 손질되고 다듬어지는 겁니다. 힘들거나 괴로운 일은 지우고 행복하거나 즐거운 일은 오래 남기는 것이 기억의 본능이지요.
 
■“나 오늘 조금만 먹었어”
음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연구에서도 증명됐지만 살을 빼려는 사람들은 실제섭취량보다 덜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억의 왜곡현상입니다.
 
■몰랐던 식습관, 기록하면 보인다
체중감량 중 식사일기를 쓰면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식습관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체중변화, 섭취칼로리, 생활습관 등을 알 수 있고 체중감량을 위한 구체적인 의지가 생깁니다.
 
■‘언제’ 먹었는지 ‘정확히’ 기록해야
생활일기와는 달리 식사일기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몇 가지 꼭 기억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밥을 언제 먹는지 ‘식사시간’을 기록해야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시간은 체중을 감량하는데 필수요소이기 때문이지요.
 
■집밖 메뉴, 집밥과는 다르다
식사장소 기록도 중요합니다. 같은 김치찌개를 먹어도 나트륨함량, 당함량 등이 집밥과 외식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집, 레스토랑, 구내식당 등 식사장소를 자세히 작성해야합니다.
 
■오늘 무슨 음식을 먹었지?
또 자신이 먹은 음식을 정확히 기록할수록 좋습니다. 음식이름은 물론 섭취분량도 함께 기록해야합니다. 여기에 칼로리 및 수분섭취량, 운동시간, 배변유무까지 추가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비만관리에 꼭 필요한 자기성찰
무엇보다 식사일기는 자신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기 위해 쓴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적정칼로리, 부족한 영양소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합니다.
 
■ 김우준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식사일기를 검토해줄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일상에서 보다 실천하기 쉬울 것입니다. 꾸준히 식사일기를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달라지는 모습을 확인하고 자신감도 되찾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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