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제 2기 후속사업’ 시작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제 2기 후속사업’ 시작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2.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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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경험 기반으로 지역사회 활동 강화…신속한 정보교환으로 ‘질병예방’이 중점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제1기 사업에서 경험한 점을 기반으로 제2기 후속사업을 진행한다. 후속 사업은 지역 사회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제2기 후속사업을 시행한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12년 11월 지정돼 5년 간 인천 지역 심뇌혈관질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기 사업에서 센터는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뇌졸중 환자의 치료를 위한 24시간 365일 전문의 진료체계를 운영했다. 또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한 진료체계와 표준 진료지침을 수립·보급하기도 했다. 특히 시설 및 장비 구축을 바탕으로 권역 내 보건소, 소방서, 협력 병원과 연계사업을 진행하며 인천지역의심뇌혈관질환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왔다.

환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육을 진행하고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전광판 공익광고와 수인선 숭의역 건강 기부 계단 조성하는 등 조기증상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도 실시해왔다. 심뇌혈관질환 예후의 척도인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병원 도착 후 경피적 관상동맥술 시술까지의 시간을 2010년 78분에서 2017년 56분으로 단축시켰으며 뇌혈관센터는 병원 도착 후 혈전용해제 투여까지 44분에서 34분으로 줄였다.

심뇌재활센터는 심폐지구력 측정기장비를 이용한 심장재활 관련 검사 및 치료를 시작해 매년 심장재활 참여환자수가 증가했다. 예방관리센터는 자체개발한 교육자료로 입원환자 95% 이상을 대상으로 일대일 교육을 실시해 만족도조사 5점 만점에 4.7점을 받으며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 속한 개별센터 모두 1기 사업 선정 당시 설정한 목표를 이루는 쾌거를 이뤘다.

후속 사업은 지난 5년 동안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개발한 실시간 양방향 정보교환 시스템 ‘인하콜’을 통해 병원 방문 전 단계에서의 질환별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도서지역을 포함한 1, 2차 협력병원과 핫라인 및 양방향 소통 네트워크를 확대·구축한다.

인천지역 취약지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지 현황 조사,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효과평가를 실시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교육정보팀을 운영해 예방관리 서비스를 권역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정한영 센터장은  “후속 사업은 지난 5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취약지를 포함해 인천 모든 지역에 심뇌혈관질환 관리와 교육홍보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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