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국내를 넘어 세계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고려대의료원 “국내를 넘어 세계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6.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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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최초로 환경보건대학원 설립…고려대의료원-TMA 협력연구센터 개소
고려대의료원과 TMA는 ‘KU-TMA 협력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또 고려대의료원은 TMA와 지속적은 협력관계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려대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타슈켄트 국립 의과대학(이하 TMA) 환경보건대학원에 ‘KU-TMA 협력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 우즈베키스탄 TMA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MA는 1919년 설립된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의학교육기관이다. 재학생수만 5000명이며 의학부를 포함해 총 6개 학부, 41개 학과를 갖춘 종합의학대학이다. 특히 고려대의료원과는 2015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보건환경대학원을 설립했다.

고려대의료원은 6일부터 양일간 이기형 의무부총장과 김우경 전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이준영 보건대학장, 최재욱 예방의학교실 교수, 임진우 정림건축 대표 등 총 10여명의 방문단을 구성해 TMA를 방문했다.

고려대의료원과 TMA는 7일 KU-TMA 협력연구센터를 개소식을 가졌으며 이날 자리에는 고려대의료원 방문단을 포함해 우즈베키스탄 Begimqulov U 고등교육부 차관, Laziz Nadirovich Tuichiev TMA 총장 등의 150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KU-TMA 협력현구센터는 총 8개의 강의실과 실습실을 확보했다. UV Spectrometer, Atomic absorption Spectrometer 등을 지원해 학과운영과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적극적인 임상교류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임상 및 의학교육 협력분야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KU-TMA 협력연구센터 개원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국제학술심포지엄에는 권용우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를 포함해 Saidaliyev S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 Begimqulov U 고등교육부 차관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고려대의료원 측은 이홍식 의과대학장의 ‘4차 산업혁명과 정밀의료’와 김우경 전 의무부총장의 ‘성형과 미세수술’ 주제로 강연했다.

TMA 측은 Shukhrat Boymuradov 부총장의 ‘전두부피판 코성형술’과 Salomova Feruza 교수의 ‘고려대와 TMA의 협력에 의한 환경보건분야 연수생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권용우 대사는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국빈 방한 시 개최된 한-우즈벡 정상회담에서 고등교육과 보건 분야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한 바 있다”며 “이번 설립사업은 취지에 정확히 부합하는 매우 바람직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그동안 보건의료 협력의 결실인 협력연구센터를 개소했고 앞으로 더 발전된 관계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류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고려대의료원과 TMA가 함께 양국의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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