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기초연구부문·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사업 위한 ‘차바이오랩’ 신설
차바이오텍, 기초연구부문·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사업 위한 ‘차바이오랩’ 신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7.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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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은 4일 물적분할을 통해 신규법인 ‘차바이오랩’을 설립했다.

차바이오랩은 기존 차바이오텍의 기초연구부문과 차바이오텍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이하 CMO)사업부문을 분할한 회사다. 차바이오텍이 차바이오랩의 발행주식을 100% 취득하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분할로 차바이오랩은 면역세포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이 기동성 있는 연구·경영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차바이오랩은 차바이오텍이 확보한 세포치료제 GMP 특허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내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내에 최첨단 세포치료제 GMP 제조시설을 완공하고 이를 활용한 국내 최초 세포치료제 수출 의약품 CMO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재생의료법이 진행되고 있는 일본을 중심으로 국내·아시아권 국가에서 세포치료제 공급 CMO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차바이오랩의 대표이사에는 차바이오텍 최종성 공동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최종성 대표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출신으로 녹십자셀에서 부사장을 역임하며 면역세포치료제의 개발, 허가, 판매를 주도했었다. 

최종성 신임대표는 “차바이오랩은 차바이오텍과 협력을 통해 NK세포의 대량공정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NK세포의 맞춤의학 및 범용의약에 적용할 계획이다”며 “또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차세대 첨단면역세포치료제의 개발 등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바이오텍은 최근 비상장계열사 수익사업을 양수하는 등 실적을 호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차바이오텍은 기업집단 차원에서의 새로운 수익창출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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