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암환자가족 초청 ‘제14회 희망샘 가을행사’ 성료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암환자가족 초청 ‘제14회 희망샘 가을행사’ 성료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10.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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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자녀 55명 경제적∙정서적으로 후원하는 ‘희망샘 프로젝트’ 일환
‘나는 희망의 국가대표’ 주제로 야구, 컬링 등 스포츠체험 기회 제공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암환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희망샘 프로젝트’ 가을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7일 서울 광장동 ‘캠핑 인 더 시티’에서 사회공헌활동 ‘희망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스포츠 체험 기회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포함한 가을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05년부터 14년째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차상위계층 암환자들의 미성년자녀를 경제적∙정서적으로 후원하는 희망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부모의 암투병으로 더 많은 관심·돌봄이 필요한 초중고학생 55명을 선정해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며 도서기증·임직원 1:1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 매년 10월에는 임직원과 희망샘 장학생 가족들이 함께 하는 가을행사를 통해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있다.

올해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열기가 가득했던 한 해였던 만큼 장학생들이 직접 ‘희망의 국가대표’로서 컬링, 야구, 조정과 드론비행 등을 체험하며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준혁 야구해설위원을 특별강사로 초청해 포인트레슨과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냈는지에 대한 강연으로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 우승팀에는 손수 준비한 사인 볼을 선물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3번째 희망샘 가을행사에 참여한 이태희(가명) 학생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멘토 선생님이 보내주신 책과 따뜻한 편지 덕분에 힘을 얻었다”며 “오랜 시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내가 받은 사랑만큼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암환자들의 자녀도 많은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과 돌봄을 필요로 한다”며 “제약회사로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미래재단 박두준 상임이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작은 관심과 후원이 잘 전달될 때 한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희망샘 프로젝트와 같이 장기간 진행되는 노력이 더 많아져서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희망샘 프로젝트의 운영기금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를 통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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