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쫓아 빙글빙글 도는 이유 4가지
[카드뉴스] 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쫓아 빙글빙글 도는 이유 4가지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2.12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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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쫓아 
빙글빙글 도는 이유 4가지

(강아지) : 개존심을 걸고 잡고 말 테다. 꼬리야~ 
(보호자) : 또 시작이구나. 귀여워서 좋긴 한데∙∙∙ 어지럽진 않니?

#2. 
쇼팽의 ‘강아지 왈츠’를 아시나요?

하루는 쇼팽이 연인의 강아지를 보고 있는데,
얘가 자기 꼬리를 잡으려고 빙빙 도는 거예요.

마치 남녀가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도는
왈츠와 비슷하게 말이죠.

이때 영감이 확! 떠올라 작곡한 음악입니다.

#3.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강아지의 이런 모습은 보호자를 미소 짓게 합니다.
하지만 그저 강아지가 하는 예쁜 짓 일수도
어떤 문제가 발생하여서 하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다 큰 강아지가 무표정한 얼굴로
무엇인가에 쫓기듯 빙빙 도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난 돈다...돈다...돈다....
#4.
강아지가 자기 꼬리를 쫓아 도는 이유 4가지

①못 말리는 호기심
- 자기의 꼬리가 신기해서 또는 재미난 놀이 삼아
꼬리를 쫓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사라지는 케이스입니다.

#5.
②관심 끌기
- 한 마디로 ‘나 좀 봐달라’ 입니다.
보호자가 강아지의 유혹에 넘어가 관심을 주면 
더욱 자주 도니 주의!
(강아지) 나좀 봐줘!! 봐줘!! 쓰다듬어줘!!

#6.
③스트레스
- 이때는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 의미 없이 돕니다.
보통 움직이기 힘든 좁은 공간에 있을 때 더 그래요.
넓은 공간으로 데리고 간다거나
놀이나 산책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 주어야 합니다.

#7.
④질병
- 항문낭을 잘 짜주지 않아 항문낭염이 생기면,
항문 근처가 불편해서 물거나 핥고 싶어서 돌 수 있어요.
꼬리 부근에 벼룩, 기생충에 의한 피부염이 있어도 마찬가지.

#8.
★ 강아지가 꼬리 쫓는 행동을 막는 Tip
∙ 관심받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라면 ‘무시’가 답.
∙ 넘치는 활력 때문에 꼬리를 쫓는다면 
잦은 산책으로 힘 좀 빼주세요~
∙ 과도하게 돌아 어지러움이 걱정되시면 다른 장난감으로 유인!
∙ 항문이나 꼬리 부근에 질병이 있을 때는 동물병원으로 go go~

#9.
돌고~~ 돌고~~ 돌고~~
무한루프 시전하는 강아지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앞에서 말한 네가지 이유를 해결하고서도
행동 교정이 잘 안 되면 강박증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수의사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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