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한강성심병원, 국내 최초 화상 로봇재활치료 시행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국내 최초 화상 로봇재활치료 시행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2.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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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10월 화상환자들의 효과적인 보행훈련을 위해 전문재활로봇을 도입하고 로봇재활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국립재활원에서 주관한 ‘2018년도 의료재활로봇사업’ 활용기관에 선정돼 지능형 하지재활 보행보조로봇 `슈바(SUBAR)`를 도입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슈바를 활용, 화상흉터가 구축돼 걷기 어려웠던 화상환자에게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시행한다. 환자는 양쪽 다리에 로봇외골격을 착용하고 로봇의 힘을 빌려 걸으며 치료받을 수 있다. 이때 환자마다 다른 근력, 무릎 높이 등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어 환자는 부족한 하지기능을 로봇의 도움으로 정상적인 보행 패턴을 익힐 수 있다.

슈바는 화상환자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손상으로 인한 하지마비환자, 근감소증으로 보행에 넘어질 위험이 큰 만성질환자 등에게도 쓰일 수 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서정훈 교수는 “슈바를 이용한 로봇재활시스템으로 화상 환자들에게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재활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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