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통증치료기 ‘페인곤’…국내서도 선봬
유럽 통증치료기 ‘페인곤’…국내서도 선봬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1.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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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철 원장은 “페인곤은 동양의 침술을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자가 침술요법 기기로 일반인도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승철 원장은 “페인곤은 동양의 침술을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자가 침술요법 기기로 일반인도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증은 신체의 기능이나 생리적 측면에서 균형이 깨질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누구에게나 불쾌감을 주지만 깨진 균형을 원래 상태로 복귀시켜달라는 몸의 애타는 외침일 수 있는 것. 건강을 생각한다면 참으로 고마운 신호인 셈이다.

하지만 우리는 통증을 느껴도 심하지 않으면 꾹 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가볍게 온 통증일지라도 방치하면 만성으로 악화돼 삶의 질을 뚝 떨어뜨릴 수 있다.

최근에는 집에서도 간단히 통증을 다스릴 수 있는 의료기기가 등장해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통증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에서 널리 애용되는 통증완화치료기기 페인곤(Paingone)이 바로 그것.

페인곤은 유럽의료기기의 지침인 CE 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동양의 침술을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자가 침술요법 기기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일종의 전자침이기 때문에 신체에 유별난 통증이나 자극이 없으며 통증 부위에 잠깐 두드려주는 정도로 전기가 온다는 느낌도 주지 않는다.

의료인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 1년간 임상 사용결과 두통이나 근육통, 허리 통증 등 각종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레스병원 신승철 원장(신경과 전문의)는 “페인곤은 비침습적이라서 피부를 뚫는 침과는 다르다”며 “두세달 간 진통제를 복용하던 환자가 일주일에 두 차례 페인곤을 쓴 뒤 거의 완쾌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한 원인 없이 여러 통증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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