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발효여액, 한약재 복용 후 부작용 완화한다”
“유산균 발효여액, 한약재 복용 후 부작용 완화한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1.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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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진행
유산균 발효여액 장내 미생물 불균형 회복에 도움
한방용 유산균제품 한약과 동기간 섭취 가능
쎌바이오텍은 한약 복용이 장내 미생물 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에 착안해 한약과 유산균제품을 동기간 섭취할 수 있는 한방용 유산균제품을 선보였다.
쎌바이오텍은 한약 복용이 장내 미생물 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에 착안해 한약과 유산균제품을 동기간 섭취할 수 있는 한방용 유산균제품을 선보였다.

유산균뿐 아니라 유산균을 발효할 때 나오는 발효여액 또한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쎌바이오텍은 연세대학교(원주)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유산균 발효여액이 한약재 복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설사 등의 증상완화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대황, 피마자, 백수오, 맥문동, 도인 등 5가지 한약재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유산균 배양여액을 함께 투여한 결과 대황과 피마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한약재 추출물을 섭취한 쥐의 분변에서는 한약재의 강한 황산화작용으로 인해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늘어났지만 프로바이오틱스 발효물과 함께 섭취시킨 쥐는 장내미생물 균총이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연구는 우리가 흔히 먹는 유산균 분말뿐 아니라 유산균 발효여액이 강한 황산화작용으로 인한 한약재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발효여액은 장내에 자리잡고 증식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생균에 비해 즉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미 발효여액을 활용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듀오락 스탑과 아이비에스를 비롯해 유산균 화장품 락토클리어 역시 발효여액을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듀오락 스탑과 아이비에스는 설사 예방에, 락토클리어는 여드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한약 복용이 장내 미생물 환경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에 착안해 지난해 4050세대를 타깃으로 한방용 ‘듀오락 오리엔탈 유산균’과 ‘듀오락 액티브 바이탈’을 출시한 바 있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유산균제품과 한약을 함께 먹으면 유산균이 쉽게 사멸해 동기간 복용을 권장하지 않지만 한방용 유산균제품은 쌍화탕, 보중익기탕, 갈근탕 등의 한약재와 비타민C 같은 항산화제 등에 자체 내성을 갖고 있어 한약 복용기간에도 섭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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