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긴급 상황실 조성’
유라이크코리아,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긴급 상황실 조성’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2.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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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케어시스템 활용해 축우 체온변화 감지
소 개체별 구제역 발생징조 발견 시 즉시 조치
유라이크코리아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설 명절에도 24시간 구제역 감시 긴급 상황실을 운영한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설 명절에도 24시간 구제역 감시 긴급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어제 충주 한우농가에서 올해 세 번째 구제역(우제류 가축을 중심으로 구제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전염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긴급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전국적으로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정부나 전문가들은 전수조사가 불가한 상황이라 백신을 접종했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구제역이 확산됐다고 추정하는 중.

이에 유라이크코리아가 구제역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구제역 감시 긴급상황실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AI(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를 활용해 설 연휴 동안 24시간 감시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또 1일 오전 언론에 상황실을 첫 공개한다.

유라이크코리아 질병관제 상황실 모니터에는 백신을 맞은 전국 목장별 소들의 체온변화가 실시간 감지되고 있다. 라이브케어로 수집한 가축의 질병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은 조기 질병발견율을 95% 이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라이브케어가 삽입된 전국 목장 소들 중 백신을 맞은 소의 체온이 급상승하면 상황실 모니터를 통해 소 개체별 녹색(정상 체온)에서 노란색(39.9~40℃), 빨간색(41~42℃)으로 변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화면 속 상황을 보면 구제역백신으로 인해 축우들의 체온이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라이브케어팀은 구제역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명절에도 비상근무태세를 지속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진 대표는 “라이브케어를 활용하면 단 한 마리도 놓치지 않고 백신접종률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는 가축의 체내에서 체온을 측정,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구제역 발생 징후를 실시간 정확하게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브케어는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가축 전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방역 프로세스 구축을 가능하게 하며 개별 농가의 방역능력 및 질병의 사전감지, 질병 발생에 대한 초기대응 능력을 향상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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