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은 27일 오후2시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인공지능(AI)시대의 영상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주최하고 영상의학과에서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심포지엄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 및 연구에 적용되고 있는 현황에 대해 살펴본 뒤 이에 따른 4차 산업혁명과 의료기술의 미래를 모색할 수 있다.
심포지엄은 영상의학과 교수와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여했으며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진다. 우선 ▲박성호(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인공지능과 차세대 의료’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설명과 의학적 관점에서 본 인공지능의 기초, 의료 인공지능의 대표적 기능 등을 알아본다.
이어 ▲문원진(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치매영상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하며, 최근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한 치매영상진단의 변화에 대해서 짚어본다. 또, 치매진단영역에서의 인공지능의 사용에 대한 사전 평가와 사용지침마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김효석(인공지능 의료분야 전문가‧필립스 코리아 신사업 총괄) 부장은‘Healthcare Big Data, AI and Smart Hospital’에 대해, 헬스케어 빅 데이터를 통한 의료 분야의 변화와 향후 스마트병원에 맞는 의료 전문가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최치훈(충북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영상의학과 인공지능 연구적용의 예’에서 뇌종양 및 뇌경색 연구중심을 통한 인공지능 연구내용을 발표하며, 앞으로 영상의학과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말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 및 연구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현황을 살펴보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발달이 의료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해 보고자한다”며 “의료현장에서 인공지능시대의 미래를 어떻게 맞이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