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저림·얼굴 감각이상…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손발저림·얼굴 감각이상…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3.07 19: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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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부터 치료법까지…서울백병원, 말초신경병증 건강강좌 개최
윤병남 교수
윤병남 교수

손발이 저리거나 갑자기 감각이 둔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혹시 심각한 병은 아닐지 걱정된다. 가장 먼저 혈액순환문제를 떠올리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말초신경문제로 나타난다.

말초신경은 뇌와 척수로 구성된 중추신경을 제외하고 팔, 다리, 몸통 등에 분포하는 신경으로 이들 신경에 병이 생기는 것을 통틀어 말초신경병증이라고 한다.

말초신경을 병들게 하는 원인질환도 매우 다양하다. 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당뇨병 등이 대표적으로 신경과 또는 혈관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비단 손발뿐 아니라 얼굴에 갑자기 감각이상이 나타나면 삼차신경통을 의심할 수 있다. 얼굴감각은 뇌 신경, 즉 삼차신경이 담당하고 있어 여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얼굴 살이 남의 살처럼 느껴지거나 마취한 것처럼 무뎌지는 등 다양한 감각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복잡하면서도 다양한 말초신경병증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백병원은 3월 12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에서 손발저림 및 얼굴 감각이상의 원인과 치료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강의는 서울백병원 신경과 윤병남 교수가 진행하며 말초신경병의 원인과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전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강의에 앞서 혈당, 혈압 등 건강상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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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2019-03-12 21:54:30
손발저리면 춥거나 피곤해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나보다 자가진단했네요. 건강강좌를 티비에서 보면 더 쉽게 접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