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4월 1일’ 첫걸음 내딛는다
은평성모병원 ‘4월 1일’ 첫걸음 내딛는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9.03.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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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 4월부터 본격진료 개시
지상17층·지하7층, 808병상 규모
환자중심 의료서비스·환경 구축
지역과 상생하는 ‘좋은 병원’ 목표
은평성모병원이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은 “병원이 지역과 상생하며 일등이 아닌 일류를 꿈꾸는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평성모병원이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은 “병원이 지역과 상생하며 일등이 아닌 일류를 꿈꾸는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4월 1일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서울시 은평구에 건축된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가톨릭대의대가 자랑하는 의료진이 다양한 질병을 진료한다.

약 3년여간 개원준비 동안 진료체계구축에 나선 병원은 다학제협진, 원데이·원스톱진료, 중증환자를 위한 신속진료시스템을 구현해냈다.

최근 국내외감염관리 기준을 완벽히 충족한 은평성모병원은 약 1700억원대 규모의 최신의료기종을 갖췄고 국내 최대규모 친환경힐링공간 치유의 숲과 인공지능로봇의사와 함께하는 회진도 특징이다.

병상간격이 1.5미터로 넓고 쾌적하게 설계했으며 4인실이 전체병상 93%를 차지하는 것도 장점이다. 또 낙상방지를 위한 저상전동침대도 있어 환자안전에 신경썼다. 또 입원의학과 전문의가 환자를 돌보고 간호·간병을 통합해 보호자 없이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서비스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고령환자를 위한 맞춤 진료시스템과 여성·어린이가 편안하게 병원에 머물 수 있도록 공간디자인을 병원 전반에 적용했다. 또 장애인도 병원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병원’을 만들어 환자만족도를 높였다.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이 드디어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가톨릭의대의 유능한 의료진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데이·원스톱시스템, 3대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신속진료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등 환자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비했다”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은평성모병원이 지역과 상생하며 일등이 아닌 일류를 꿈꾸는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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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에는 가톨릭의대가 자랑하는 의료진이 대거 포진하고 5대 최첨단장비를 들이는 등 최적의 치료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은평성모병원의 10가지 자랑

①환자 중심 ‘친환경건물’

인테리어 컨셉이 ‘생명의 빛’인 병원은 입구에서부터 밝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북한산에 있는 은평성모병원은 태양광, 빙축열, 지축열 등을 활용하는 건축물로 국내 대학병원 중 최초로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과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또 환자중심설계로 원내이동동선을 최소화, 큰 숫자와 색깔의 ‘쉬운 길찾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자연채광이 있는 창 쪽에는 환자공간을 우선배치했다.

②3대 진료특화

병원은 심장혈관병원, 혈액병원 등 12개 다학제협진센터와 39개의 진료과로 구성됐다. 다학제센터에는 환자를 위해 여러 의사가 함께 진료하는 환자중심치료를 진행한다. 위, 대장, 간 등 60여개 진료과에서는 당일접수, 진료 등이 가능한 ‘원데이·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현했으며 3대 중증응급환자를 위해서는 365일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신속진료시스템’을 적용한다.

③국내 최고명의 4인

가톨릭대의대가 자랑하는 의료진 약 250여명이 은평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정형외과)은 국내 최고 인공관절, 노인성고관절골절 분야 권위자다. 혈액병원장 김동욱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 전문가다. 장기이식센터 김동구 교수는 1993년 간이식 최초로 성공한 이후 26년간 집도했으며 안센터 김만수 교수는 각막이식권위자로 약 2000건 이상 실명환자 각막이식을 집도했다.

④‘이식명가 역사’ 이어나간다

국내 최초 각막이식, 국내 최초 신장이식, 국내 최초 동종조혈모세포 이식하는 등 성모병원의 역사를 은평성모병원에서 이어나간다. 50여년간 쌓인 역량을 은평성모병원에서 구현하기 위해 조혈모세포, 간, 각막 등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의료진이 다학제진료를 펼친다. 각 이식분야별 최고로 꼽히는 의료진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⑤5대 최첨단 장비

은평성모병원에 약 17000억원대 규모의 최신의료장비와 전산시스템이 완비됐다. 꿈의 암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은 정밀하고 섬세한 치료가 가능한 방사선암치료기다. 최신디지털 PET-CT는 기존장비보다 세밀한 촬영이 가능하다. MRI Magnetom Vida는 환자의 움직임까지 보정해주는 장비다. 이외에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가, 3D 전신 X-Ray 촬영기 EOS도 구비됐다.

⑥최적의 수술환경 구현

로봇수술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포함해 총 19개의 수술실을 구성했다. 수술실 전체에는 4K X 4K를 구현하는 모니터를 설치하고 미세혈관수술에 활용하는 최신 수술현미경 등을 마련했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에는 고성능 혈관조영 시스템을 구축해 외과적 수술과 혈관중재시술이 동시에 가능하다. 급성뇌졸중환자의 경우 CT촬영 없이 원스탑으로 수술실에서 진단, 수술 등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⑦병원내감염, 원천차단

은평성모병원은 감염예방 및 관리정책을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차단한다. 응급의료센터는 호흡기감염환자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입구와 출구를 완벽히 분리했다. 또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를 가려낸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 내 이중전실을 설치했다.

⑧스마트병원 선도

은평성모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난다. 세계최초로 회진 및 안내로봇을 개발해 임상에 적용한다. 음성인식 시스템, 블록체인, 자율주행, 챗봇기술을 갖춘 인공지능로봇이 개원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 지멘스와 합작해 가톨릭스마트이미징연구센터를 구축해 의료자원 효율적 운영과 영상판독의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⑨차별화된 입원서비스

기준병상인 4인실이 전체병상 93%를 차지하며 모든 병동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입원의학과를 신설해 환자를 전담으로 돌보는 전문의가 근무한다. 전체병동에는 저상전동침대를 마련해 환자의 낙상을 방지한다. 일부 병동에는 스마트미디어테이블을 시범적용해 침대에서 병실생활안내, 진료정보조회, 요구사항신청 등이 가능하다.

⑩은평구와 상생하는 병원

은평성모병원은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로마교황청의 승인을 받은 병원이다. 단순히 질병치료가 아닌 생명존중의 전인치료를 진행한다. 또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외된 이웃을 돌볼 예정이다. 은평구와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며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경제발전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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