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 국경 넘어 해외 맹활약 예고
365mc 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 국경 넘어 해외 맹활약 예고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04.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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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메디칼 그룹, 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 체결
싱가포르에 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 기반 ‘비만 특화 병원’ 설립
365mc가 BK 메디칼 그룹, 마이크로소프트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65mc가 BK 메디칼 그룹, 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에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기반의 비만특화병원을 설립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365mc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메일(M.A.I.L) 시스템’이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도 빛을 발하게 됐다.

365mc는 18일 BK 메디칼 그룹, 마이크로소프트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싱가포르에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비만 특화 병원’을 설립하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365mc는 싱가포르 비만 특화 병원을 위해 비만 치료에 특화된 의료 기술과 의료진을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의 해외 도입을 위한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BK 메디칼 그룹은 많은 해외 진출 경험으로 집약된 노하우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7년 9월 365mc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메일 시스템은 지방흡입수술에서의 집도의의 움직임을 센서로 디지털화한 뒤 빅데이터 형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저장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수술 후 결과를 바로 예측함으로써 지방흡입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특히 비만 특화 병원이 설립되는 싱가포르는 주변 아시아 국가로 통하는 중심이자 동시에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인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다. 365mc 측은 이번 싱가포르 진출 역시 IT융합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365mc 김남철 대표는 “지방흡입수술의 안정성 및 효과를 높이길 원하는 전 세계 의사들에게 365mc의 앞선 의료 기술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총괄 케렌 프리야다르시니(Keren Priyadarshini) 아시아 담당은 “AI가 현재의 시대를 정의하는 중요한 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16년 이상 축적된 365mc의 비만 치료에 대한 전문성과 데이터가 AI와 결합해 비만 치료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BK 메디칼 그룹 김병건 회장은 “의료서비스도 따라올 수 없는 유망기술이 되려면 반드시 IT기술과의 융합이 필수적이다”며 “메일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싱가포르 진출이야말로 해외에서 한국의 의료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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