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관절, 유산소 운동이 으뜸이죠”
“건강한 관절, 유산소 운동이 으뜸이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9.04.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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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원용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부산 부민병원 원장)
손원용 대한정형외과학회장(부산 부민병원 원장)은 “관절이 나이 들면서 악화된다는 고정관념부터 버려야한다”며 “젊어서부터 경각심을 갖고 관절건강을 관리해야 노년기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원용 대한정형외과학회장(부산 부민병원 원장)은 “관절이 나이 들면서 악화된다는 고정관념부터 버려야한다”며 “젊어서부터 경각심을 갖고 관절건강을 관리해야 노년기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절은 우리를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으로 삶의 질을 좌우하지만 젊어서는 그 소중함을 모른다. 손원용 대한정형외과학회장(부산 부민병원 원장)에게 꼭 알아둬야 할 관절건강법에 대해 물었다.

- 관절은 언제부터 관리해야하나.

노화만이 관절염의 원인은 아니다. 일단 관절건강이 나이와 연관된다는 고정관념부터 버리자. 격한 운동이나 비만 등 관절손상요인은 너무도 많다. 특히 젊다고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부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손상이 가속화돼 퇴행성관절염이 일찍 찾아올 수 있다.

- 통증 안 심하면 파스만 써도 되나.  

파스로도 관절통증을 줄일 수 있지만 효과는 일시적이다. 이따금 발생하는 관절통증도 관절염 초기신호일 수 있다.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이 붓고 뻣뻣해져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어 통증이 있다면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 무릎 다친 적 있다면 관절염이 더 잘생기나.

외상골절이나 관절연골에 직접 손상을 입은 경우 관절염발전위험이 높은데 이를 후외상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따라서 무릎부상경험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한다. 한 번 관절이 손상되면 원상회복은 힘들어도 꾸준히 관리하면 관절염예방은 물론 진행속도도 늦출 수 있다.

-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관절건강법은.

단연 운동이다. 수영, 자전거, 걷기 등 꾸준한 유산소운동으로 관절의 힘을 키우자. 또 스트레칭, 요가를 적절히 병행하면 관절의 유연성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관절부담을 가중시키는 비만예방을 위해 적정체중을 유지해야한다. 조금이라도 관절통증이 있다면 부기나 통증지속여부를 세심하게 살핀 후 늦지 않게 진료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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